본문 바로가기

참선일지

(27)
수행 7일차 어제 저녁 잠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호흡을 몇번했다. 순간적이지만 내자신이 없어지고 무한히 충만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아침 수련은 어느때와 같았다. 언제 쯤이면 발목 아픔이 없어질까. 오른쪽 발목 아픔은 결가부좌시보다 결가부좌를 풀때 더하다. 결가부좌 자세는 어느정도 잡혀 가는것 같으나 피라밋 자세는 아직도 멀은 것 같다. 20분-5분-20분-5분.
수행 4일차 어제 저녁 한잔 했다. 하지만 아침 5시에 깨어나서 수련에 정진하였다. 20분-5분-20분-5분. 아침 일찍 일어난 아내와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출근했다. 날숨을 15~20초로 해보왔다. 들숨을 충분하게 하는 것이 날숨을 길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엉덩이 받치는 베게를 다른 것으로 바꾸었다. 속옷만 입고 했는데 허벅지와 다리에 빨간 자국이 남았다. ㅎㅎ 왼쪽 갈비뼈 바로 아래가 어제부터 조금 아픈데... 호흡을 잘못한 것일까. 좀더 두고볼 일이다. 결가부좌시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 보다 더 몸쪽으로 당겨져서 인지 무릎을 땅에 닿게 하려면 자세가 약간 회전하게 되는 것 같다. 결가부좌의 자세가 아직 잘못 된 것일까?
횡격막 vs 횡경막 횡경막은 없다. 발음에서 생긴 오기인듯. 그림 찾아 넣을 것 횡격막 [橫隔膜, diaphragm] 요약 가슴과 배를 나누는 근육으로 된 막으로 횡격막의 위쪽은 가슴, 아래쪽은 배로 구분이 되며 가로막이라고도 한다. 횡격막은 오리너구리나 바늘두더지를 비롯한 포유류에서만 가지고 있는 막으로 횡격막의 상하운동에 의해 호흡운동이 이루어진다. 횡격막의 위치 횡격막은 엎어놓은 밥공기처럼 위로 휘어 있는데 가장 올라간 부분을 중심으로 위쪽으로는 심막을 사이에 두고 심장이 있으며, 그 양쪽에는 흉막을 사이에 두고 폐가 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복막을 사이에 두고 간, 위, 지라, 신장 등이 있다. 횡격막에 의한 호흡운동 폐는 갈비뼈(늑골)에 둘러싸여 있으며, 위쪽으로 휘어진 근육질의 횡격막이 바닥을 이루고 있는 일종의..
수행 3일차 5시 18분 기상. 4시 30분에 눈을 떴으나 다시 자다가 애진이의 목소리에 깸. 수행시간 : 20분 - 5분 - 18분 30초 - 5분 처음 20분에서 왼쪽다리 마비 현상이 심했음. 또 왼쪽 발목이 많이 아팠음. 중간에 발목 마사지를 해서 많이 풀어줌. 두번째 20분 수행에서 오른 발을 왼쪽 허벅지에 놓을때 높게 당겨 놓으니 발목이 덜 아픔. 날숨을 15~20초를 유지하도록 해봤음. 바른 결가부좌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발목 아픔이나 다리 저림에 도움이 되고 정신집중 및 호흡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아직 정확히 바른 자세가 어떠한 것인지 몸이 판단할 수 없다. 아직 정확한 피라마드 자세가 잡히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양 무릎과 엉덩이에 무게 분산이 안된다. 어디가 삐뚤어진 건가? 참선 후에도 왼쪽 무릎과 ..
혀의 위치 참선을 하면 침이 많이 고이게 된다. 고인 침은 넘겨야 하는데 이것이 생각보다 소리가 크다. 만약 여러 사람이 같이 할 경우 방해가 될 수 있다. 이때 혀를 입천장에 붙이고 있으면 침고임을 막을 수 있다.
호흡 배꼽에 의식을 집중하여 호흡을 하라. 코가 배꼽에 달렸다고 생각하라. 배꼽주위의 성체줄기세포를 자극한다고 생각하라. 호흡은 단전에 절대로 힘을 넣어서는 안 된다. 호흡에 힘을 넣으면 마음의 평정을 잊어버려 의식도 혼란된다. 참선에서의 호흡법은 마음을 가라앉힌다는 목적하에, 극히 조용하게 천천히 하는 것이다. 호흡이 조용해지면 마음도 안정되고(調心)ㅡ 마음이 안정되면 호흡이 더욱 조용해진다. 이같이 호흡과 마음이 서로 상부상조하여 무념무상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이다. 호흡의 궁극적인 목표는 콧구멍으로 숨이 들락날락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땀구멍과 털구멍을 통하여 숨을 쉬는데 있다. 호흡은 반드시 날숨을 길게 들숨을 짧게하여야 한다. 즉 출장식호흡이 되어야 한다. 흡호 즉 먼저 들여마시고 내쉬어서는 안된다. ..
단전 단전 위치. 복뇌 단전은 흔히 제하(臍下:배꼽 밑) 3치(9cm쯤)의 부위를 말한다. 선경(仙經)에 의하면 뇌(腦)는 수해(髓海)로서 상단전(上丹田)이 되며, 심(心)은 강궁(絳宮)으로서 중단전(中丹田)이 되고, 제하 3치의 부위를 하단전(下丹田)이라고 한다. 하단전은 장정(藏精)의 부(府)이며, 중단전은 장기(藏氣)의 부이고, 상단전은 장신(藏神)의 부라고 하였다. 인신(人身)은 정(精)·기(氣)·신(神)이 주가 되는데, 신은 기에서 생기며, 기는 정에서 생기므로 정·기·신 3자는 항상 수련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동양의학적 측면에서 볼 때 양생(養生)의학상 중요한 부위이기도 한데, 특히 단전호흡법이라 하여 정기(精氣)를 이곳에 집중시키는 특수 호흡법은 양생에 의의가 있다.
참선전의 주의 사항 생활참선 정신세계사 개정증보판 p165 참선당은 조용해야 한다. 낮에 너무 밝지도 밤에 너무 어둡지도 않아야 한다.식사를 조절해야 한다. 적어도 30분 이상 지난 다음부터 시작한다. 참선전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수면을 조절하여야 한다. 참선 후 좌우로 몸을 기울어져서는 안된다(오뚜기 자세).되도록 편한 의복을 입는 것이 좋다. 혁대는 느슨하게 한다. 안경을 벗고 시계도 풀어놓는다. 가급적 양말도 벗는 것이 좋다. 선방에서는 속옷을 안입기도 한다.시간은 낮, 밤의 전환점이 효율적이다. 즉 새벽이나 저녁때가 좋다.초보자는 한 번 앉는 시간을 15~20분 가량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