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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on

불합리함에 대한 저항

불합리함에 대한 저항감은 인간 본성에 기인하다고 본다.

그럼 불합리함이란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작용하는 것인가?
경험에 비추어 볼때 불합리함은 개인의 앎의 수준에 따라 작용하는 것처럼보인다. 진실은 항상 거기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곡되고 뒤틀리어 보이게 되어 서로 인식하는 바 즉 바라로는 바가 다르기때문에 내가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것을 그는 불합리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단언하건데 그의 마음 깊숙한 곳 양심에서 잘못된 것에 대한 저항이 반드시 일고 있을 것이다. 내면 깊숙한 곳에 일어나는 그러한 저항을 의식적으로 회피하거나 무시하고 있을 뿐이다.

조직이 점점 불합리해져만 간다. 조직론이란 힘의 싸움에서 점점 진실의 길에서 멀어져만 간다.
내가 알고 있는 바가 그들이 알고 있는 바와 그렇게 다른 것일까?
내가 그토록 잘못알고 있는 것인가?

성공으로 가는 길이 그토록이나 다른 것일까?
가시밭길을 헤쳐나갈 수도 있지만 즐기면서 유쾌하게 꽃길을 따라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는 그들을 설득할 만한 논리는 있어도 힘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