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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5 용인 다원 캠핑장

본의 아니게 퐁당퐁당 캠핑을 가게된다.

올해들어 5번째 이자 첫 오토 캠핑...

그동안 즐기지 못한 오토~캠핑을 위해 모든 짐...full setting ..

캠핑스토리의 스몰 플러스에 더치오븐에 그토록 싫어하던 대자형 화로대에 야침에 동계 침낭에 8cm 헨틱 자충매트까지...아흐~ 거기에 아들네미 놀이 토마스 기차 한박스에 책 & 각종 전자기구들...

올만에 해보니 이거 정말 못할 짓이다. ㅜㅜ  다음날 하루 종일 철수 모드 .

다원 캠핑장은 시설이 조금 더 좋아졌다 개수대도 생겼다. 여전히 친절한 촌장님.

아쉬운건 입구쪽 왼쪽에 있던 푸르른 숲이 없어 졌다는 것...나무가 없어 공짜로 주시던 장작이 판매된다는 것...ㅋㅋ

어찌어찌 또 접대 캠핑. 접대 캠핑은 힘들어.



이번 캠핑 후에 마눌과 문제점 리뷰(?)를 했다.

왜!!! 하루 종일 철수 준비를 해야 하는가? 결론은 차량에 침을 수납하는 순서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캠핑올때나 갈때 내리고 올리는 짐의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보니 모든 짐을 다 싸야 차에 수납이 가능하다.

작년에 내린 결론은 그냥 매트 하나 깔고 짐을 싸서 하나 하나 올린 다음 한꺼번에 차량 수납이었다.

하지만 휴양림을 몇번 다녀본 결과...이건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

좀더 프로세스화 해야 겠다.

아침에 일어나서 필요없는 짐들을 놀면서 순서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차량에 수납하고...

간단 나들이 모드로 변신 후 놀다가 후다닥 짐을 싸서 차량에 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비 목록을 늘여 놓고...순서에 대한 연구를 좀 해봐야 겠다.


P.S 씨밀레 옆의 캠핑장의 어딜까 궁금했는데 내려가보니 문수산 오토캠핑장이었다. 한때 마눌이 예약하느라 눈에 불을  켰던 곳...하지만 인연이 안되어 가보지 못한 곳...역시 캠장은 가봐야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