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는 우리의 베이스 캠프 처가집.
작년에 비해 올해 너무 덥다. 해가 갈수록 날이 더 더워지는 것 같다.
여름에는 서쪽에 높은 폴대를 해서 앞으로 하고 동쪽이 낮은 쪽으로 해야 한다는데. 반대로 설치했다.
서쪽 햇볕은 텐트로 막았다.
텐트는 설치했지만 있는 내내 잠을 자지는 않았다. 단순 DP용.
25개의 펙을 박고 8개의 스트링을 걸고 당겨야 자세가 잡히는 랜드브리즈4LX. 치장을 잘해야 한다. 이넘을 여름에 쓰기엔....
등마루에 물이 고이기가 쉽고 뒷쪽 양옆이 이너에 붙는다. 비오는 날에는 풍선이라도 하나씩 불어서 넣어줘야.
텐트 정리하고 타프만. 웨빙으로 당겼더니 좀 낮아 졌지만 아름다운 아치가 더 잘나온다.
그림자 크기와 출입을 위해 뒷날개에 150cm 폴대를 받쳐봤다. 괜찮은듯.
데이지체인을 걸기위해 폴대에 스트링을 감고 연결해 봤다.
펙위의 초록색은 캠핑서플라이에서 구매한 안전팩커버다. 야광은 아니지만 넘어지서 펙 머리에 다치지 않게 사용하는 용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