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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4 다시 또 용현 자연휴양림(4/28~29)

올해들어 4번째...

다시 찾은 용현 자연휴양림 ... 같은 자리 110번...

아침에 일찍 출발한다고 서둘렀는데도 9시 30분경 출발한 서해안 고속도로는 막혔다.

이제 캠핑의 시기가 된 것이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지난주 까지가 어찌 보면 한가한 시기였다.

이번주는 데크마다 아이들이 주렁주렁...다들 능력자분들..데크를 두개씩 잡은 사람도 많았다.

용현이 데크가 작긴하다...하지만 두개씩 잡는 건 좀 그래 보인다.

화로대 불피우지 말라고 하는데도 여전히 오늘도 불지피는 사람들이 있다.

모르고 하는 건지 알면서도 하는건지.

산이 참 이쁘다. 알록달록...초록과 분홍으로 물들었다.

여전히 사진 찍는 건 귀찮다. 그나마 폰의 카메라의 봉인스티커도 해제하기 싫다. ㅋㅋ

아들이 울었다. 캠핑장에서 사귄? 앞집 형아와 뒷집 여자친구와의 삼각 관계에서 상처를 받았다...

아들 세상은 다 그런거야. 그런거에 연연해 하지마...아빤 딸네미 별로 맘에 안들더라...

우리집에는 아이들이 꼬이나 보다 아침부터 텐트앞에 해먹이 하나 걸리더니 여럿 아이들이 시끄럽게 굴고...

앞집과 뒷집에서도 자꾸 찾아온다~ 하지만 우린 귀찮은게 싫다. 아들네미 우는 것도 보기 싫고...ㅎㅎ

2주만에 나오니 괜히 맘이 설레었는데...

5월의 중도가 기대된다. 그나저나 5월 둘째주는 어딜가나...

곧 아들과 아빠 둘만의 동거가 시작될 날도 혼자 솔캠을 갈날도 멀지 않음이 느껴진다.

왠지 조금 서글프다... 나에게 가족이란...


여기서 팁하나 엄청 중요한 팁이다. 경험이 축적된...ㅋㅋ

고속도로가 막히면 맨 우측차선을 타고 가야 한다. 이건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된다. fact다. 상식에 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