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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처가댁 전지 훈련(2011.09.23~25)

장인어른이 교통사고를 당하셨다고 하셔서 병문안겸 처가로 갔다.
인사사고는 없었고 차가 폐차할 정도였다니 참으로 다행이다. 

외갓집갈때는 꼭 차를 가져가야 한다는 민규의 말...기차타고 가면 안된단다.
이유는 캠핑을 해야 하니...

간절기 준비 운동 겸 전지훈련이다.
텐트에 자봤는데. 춥다.
다음부터는 두꺼운 침낭을 들고 다녀야 겠다.
처가집 마당에서 보는 밤하늘의 별은 참으로 좋다.

캠피스트에서 산 미니화로대를 사용해봤는데 만족스럽다.
화로대 무게에 치이다가 요런 작은 화로대라니...화목난로도 알아봤지만 일단 pass~.

열변형 이런말 많았지만 만족스럽다.

새로산 키카프윙도 쳐보고 돔쉘터 퓨전 텐트도 사용해보고...

아침이슬과 결로 장난아니다. 볕이 나고 한참을 말려야 한다.

쉘터에서 탄생된 싱글월 텐트인 돔쉘터 퓨전은 안기온과 바깥기온의 차가 심해질수록 결로가 많이 심하다고 한다.
마른 수건으로 훔치고 잘 정도면 좋으련만 결로가 아주 심하다는 사람도 있긴하던데 ...아직 잘모르겠다.

NOS의 키카쿠 윙은 참 고민 많이 했다. 오지캠핑의 공구를 기다리다 아무래도 그것보다는 이게 더 맘에 들어 장바구니에 넣었다 뺏다를 몇번하다가 결국 사버렸다.

캠핑장비에 대한 지름신을 물리치기엔 내가 너무 무르다. 어릴때 장난감을 덜 갖고 논 탓일까?
아기자기하고 신기한 캠핑장비를 보면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꼭든다.

휴양림은 한번도 안갔으면서 벌써 휴양림용 텐트랑 타프도 2개나 구해놨다.
그리고는 배낭주위를 맴돈다. 스틱도...ㅋㅋ 언제 백패킹을 다녀볼 수 있을런지...

캠핑장의 바람의 숲속의 바람의 내 허파에 자꾸 꾸역꾸역 밀려온다.

핸드폰 속 사진 올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