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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프로세스

과도한 프로세스에 의한 업무관리는 업무효율을 엄청나게 낮춘다.

단지 패치하나 작성할 뿐인데 절차가 말할 수 없이 복잡하다.
이 시스템 저 시스템을 돌아다니며 로그인 작성, 로그인 작성, 문서 작성, 결재 결재로 이어지는 ...
누가 한것을 참조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수시때때로 절차가 바뀐다는 것이다.

이짓을 할때 마다 가슴이 답답하다. 이건 틀림없는 나쁜 냄새(Bad Smell)인데도 윗사람한테는 씨알도 안 먹힌다.

개발에 있어 PM(마땅히 조직상 이런 위치에 있는 사람은 없지만, 이렇게 활동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이라 할 만한 사람이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절차에 의해 관리하려고 한다. 이것은 당신이 지옥의 땅을 밟았다는 알림의 종소리다. 축하한다. :)

수많은 절차마다 내어 놓아야 할 수많은 문서. 관리자는 문서를 생산의 결과물로 안다. 우리의 생산물은 당연하게도 잘 돌아가는 프로그램 이건만. 절차상에서 잉태된 사생아 격인 문서를 너무 사랑한다. 이러한 것은 결국 나중에 돌아올 책임에 대한 회피일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