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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11 (7/7~7/8) 중미산 자연 휴양림

 

 

가봐야 할 6대 자연 휴양림에 꼽혔다던 중미산 자연휴양림.
마눌의 광클릭!으로 이루어진 203번 데크는 중미산 최고의 온도를 자랑하는 완전 땡볕 데크 였다. 물론 산으로 이루어져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산이 만들어내는 그늘이 조금 생기기는 했다.
눅눅한거 싫어하거나 벌레(날파리등)를 싫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이런 자리가 더 좋을 듯하다.
햇볕이 드는 낮에는 릴렉스체어를 들고 계곡에서 놀면 된다.

캠핑장의 선택이나 자리의 선택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작용하는 바 호불호가 갈린다.
중미산 자연 휴양림...우리 가족에게는 딱히 좋다고 느껴지진 않은 것 같다.

처음으로 모기장 쉘터(스크린)를 사각타프 아래 깔고 저녁엔 그안에 돔쉘터를 집어 넣었다.
길가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많이 받았다. 어떤 분은 직접 물어보기 까지 했다.

모기장은 대부분 만족 스러웠으나 내가 아직 정확하게 스펙을 이해하지 못한 건지 몇가지 문제점이 보였다. (모기장의 문제인지 내가 잘 못친건지 좀 더 경험해봐야 할듯)
중앙은 240cm폴대를 한단 접었다. 사이드는 텐트 업라이트 폴인데 150 cm다. 약간 높이가 부족하다.
다음 칠때는 중앙을 좀더 높이고 모기장텐트를 더 아래로 내려야 할듯.
전체적으로 모기장 텐트가 커서 중앙 상단을 높일 경우 모기장이 역 3자를 그릴듯. 


타프중앙이 낮아 중간이 많이 처졌다. 비가 왔다면 다 고여서 무너 질듯.





  • 일단 타프와 모기장 사이의 간격을 많이 띄워야 할 듯. 가까이 붙여 두었더니 다음 날 아침 결로로 인해 타프와 모기장이 붙고 물이 여기저기서 떨어졌다. 
  • 모기장의 사이드 높이가 꽤나 높아 추가 보조 폴대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 중앙폴대를 좀더 높일 필요가 있는 것 같은데...사이드와 중앙의 높이 차이가 별로 안 나는 것 같다. 중앙을 높이면 분명 바닥이 뜰 것 같은데.


점점 휴양림에 대한 구력이 붙어 가는 듯하다.

그럭저럭 장비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하지만 왠지 텐트를 자꾸 바꾸고만 싶다는게 문제다.

싱글월텐트의 결로는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돔쉘터의 내부에 물기가 좀 있다. 비오는 날에는 결로로 인해 힘들다고 하던데. 자꾸 더블월에 대한 욕구가.

폴대 자립으로 거는 텐트가 좋은데...만만한 텐트 찾기가 힘들다.

일단 올해는 오거스타의 새로 나오는 발토르 뉴레볼루션4에 한번 더 구매해 사용해 보고 싶다. 싱글월의 편리함은 참 매력적이다.


제1야영장 전경 경사가 가파르다. (101~113번)


제1야영장 화장실

제1야영장 앞 계곡 내려가는 길이 없고 경사가 가파르다.


니모텐트 인것 같은데...2P일까 3P일까 이뻐서 한번 찰칵.(114번)


1야영장 가장 안쪽 사이트 두개. 2가족이 같이 예약하면 좋을듯. 일반 자동차로 여기까지 오긴 길이 좀 험한편. 비 온뒤라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앞 공터에 물고인 곳이 몇개 있었다. 진흙이라...텐트치고 타프 치긴 좋을 듯.(119, 120번 인듯)



입구 매표소 주차장 사이트(?) ㅋㅋ. 뉘신지 모르지만 중간에 저렇게 폴대로 천만을 높이시고 차에 매트깔고 주무시더라. 추천사이트...데크번호는 ...차량번호...


아래 왼쪽이 우리가 주거한 제2야영장 201~212번데크들. 계곡쪽은 그늘이 있지만 길가쪽은 그늘이 부족하다. 특히 203번 우리가 묵었던 곳은 주위에 나무 한그루도 없다. 주차된 차량 위쪽이 219~224번데크가 있다.

 



피크파크 아바주와 안시와 홀리데이가 이뻐서 한컷. 이것 가지고 싶은 아이템이다.


아래는 계곡 건너 사이트들. 213~218번



제 2 야영장 계곡너머 가장 독립적인 사이트. 독립적인 만큼 짐을 멀리 날라야 ^^. 좀 습해보이기도 하지만 한낮의 그늘은 최고인듯.

225~240번. 꽤 높은 상단에 친 천막. 타프대신 저런걸 치시다니 대단하시다. 비오는 날에는 짱일듯.


제 2야영장 가장 윗쪽 사이트 230번. 길가에 가까워 짐 옮기기도 괜찮고 다른 사이트에 비해 그늘도 괜찮아 보였다.

추천.


아래는 2야영장 상단쪽 계곡(218번데크 위쪽)에 텐트를 치쳤던데. 무단인듯.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 건지. 설마 저기서 설것이도 한것은 아니겠죠?

아래 제2야양장 219~240번대 데크. 아침 햇살이..장난이 아닌듯. 숲이지만 나뭇잎이 빈약하다.




중미산 자연 휴양림 간단 정보






해먹치기가 여의치 않은 사이트가 대부분이다.

1야영장은 몇몇 데크를 제외하고는 산비탈에 있다. 땀좀 흘리겠다. 그리고 도로에 가까운듯 하고 물놀이 하러 내려가기엔 비탈이 높다.

2야영장은 계곡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누어진다. 계곡 건너편은 그늘이 풍부하지만 습하다. 당연히 벌레가 꼬일 듯 하다. 계곡을 따라 늘어선 데크가 그나마 나은 듯. 203번이 있는 라인은 햇볕이 풍부하다. ㅋㅋ

도로위의 산비탈의 200번데의 데크도 대부분 햇볕이 아침부터 쨍하게 들어온다. 나무 그늘이 아주 풍부한 편은 아닌 듯.

3야영장(오토캠핑)이 있는데 미쳐 가보지 못했다. 301~306번까지 있어 조용할 듯 한데. 두개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거기도 땡볕이라고 한데 특히 304.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는 제 2 야영장의 계곡 주변이 좋아 보인다.